김용문, peggy bjerkan 展 2019년 2월 13일(수) – 2월 18일 (월) 통인 화랑 (5층) 이번 전시에서 김용문 작가는 조선의 막사발을, Peggy bjerkan은 고대 그리스의 의식에 사용된 가면을 주제로 작품을 소개한다. 터키에서 활동하는 김용문 작가는 막사발의 실크로드 부활을 꿈꾸며 17년 동안 계속해서 한국, 중국, 터키 등지에서 막사발을 주제로 한 전시들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Peggy bjerkan은 디오니소스를 찬양하기 위한 고대 그리스 축제 때 사용된 큰 가면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꾸준히 작업을 이어왔다. 가면의 의식적 기능에 매료된 작가는 작품을 꾸준히 제작하면서 점점 자신의 삶 속에 중요한 부분으로 다가오게 되었다고 한다. 흙으로 만들었기에 착용할 수가 없어 본래 의도대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벽에 걸어 전시할 때 가면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