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팡루 展 2018년 11월 28일(수) – 12월 04일 (월) 지하 화랑 개화할 때는 꽃 향기가 가득하여 귀엽고, 시들 때는 나른하여 아름다운 ‘꽃의 여운’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본래 자연이란 장식하는 것보다 본연의 모습이 더 예쁘기 때문에 있는 자연 그대로의 꽃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은 ‘미니멀리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꽃의 여운’을 도자기 위에 표현해 보았습니다. 작업 방식으로는 다원적인 재료적 표현 기법을 선택하지 않고 간결한 구도의 꽃문양을 응용하였습니다. 또 문양을 음각 양각 기법으로 제작하고 그 위에 핸드페인팅으로 꽃의 찬란함, 낭만적이고 부드러운 모습을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