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회 展 2018년 11월 14일(수) – 11월 19일 (월) 통인화랑 B1 도우회란 건국대학교의 상징인 소와 도자 공예 전공을 결합하여 지은 이름입니다. 건국대학교 도자 공예 전공은 1971년 공예과 교수님들과 신입생 1,2학년이 함께 이천 지순택 도요지에 가서 실습한 것을 계기로 1973년 교내에 최초의 도자기 실습실이 만들어졌고 그 안에는 학생들의 실습을 위해서 경유 가마가 신축되었습니다. 그 후 도자기 실습실에는 석유 가마를 비롯해서 가스 가마, 전기 가마 등이 설치되어 학생들의 실습을 원활하게 도와주었습니다. 건국대학교 도자 공예를 전공한 졸업생들이 자신들의 전공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해서 도우회전을 1980년에 창립하여 매년 전시를 해왔습니다. 식기, 장식품, 장신구, 달항아리와 조형물 등의 작업을 다양하게 시도하여 왔습니다. 그동안 식기류 분야에서는 윤범석의 다기 세트가 유약과 문양이 함축된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지상현의 닭을 주제로 한 장식품도 상당한 수공과 열정을 가지고 작업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신구 분야에서는 김영애의 장신구 전시회가 다양한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임하나의 동물 이미지도 장식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김새로미의 개인전 달항아리도 열성적이며 인상적인 작업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에도 작업은 계속 되며 전시회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기법으로 계속 정진되길 바랍니다. 2018년 10월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 도자 공예 전공 명예교수 서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