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展 2018년 09월 12일(수) – 09월 17일 (월) 통인화랑 B1 개인 책상 혹은 사무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스크정리함을 보면 정해진 틀에서 다양한 문구류를 정리한다. 문구류는 다양한 디자인과 종류, 크기로 나오는데 있어, 정리함은 정해진 틀에 맞춰 정리해야 되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형태가 자유로이 변화되며 조립될 수 있는 정리함을 제작하고자 하였다. 전통목조건축의 구조적 원리와 형태를 착안 하여, 목조건축에 구조적 역할로 사용되어진 ‘결구법’을 가지고 디자인하였다. 결구법은 이음, 맞춤, 쪽매라는 3가지의 구조적인 방법으로 나눠지며, 이를 통해 목조 건축물이 제작 된다. 이렇듯 결구법의 구조적 방법을 통해 데스크정리함을 도자기제품으로 만들고 재료적 한계를 넘어보고자 연구해보았다. 또한 도자기 유닛과 유닛이 조립되는 부분에서 보는 사람도 본 작품과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느끼게 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