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INLAY' 展 2017년 03월 22일 – 2017년 03월 28일 통인화랑 B1 도자기는 처음 토기가 만들어지던 시대에서부터 좀 더 단단하고 기능적이며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그릇을 만들려는 의지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다. 우리의 도자 역시 긴 역사 속에서 다양한 형태와 빛깔, 문양 그리고 장식기법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다양한 발전 속에 작가는 전통 도자 장식 기법 중 색 표현기법의 기초가 되는 분청사기 기법의 인화기법을 통하여 새로운 과거의 소재와 도구를 달리 접근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시문 기법을 제시 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단순히 디자인상의 다양함을 추구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전통 도자기법을 기반으로 응용하여 발전시킬 수 있는 장식기법에 집중하여 작가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와 독창성을 표현하려고 하였다. 작가는 장인들의 전통기법을 전승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표면장식기법을 한 단계 발전시켜 미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