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 회화 展 2017년 02월 08일 – 2017년 02월 21일 통인화랑 B1 도자 회화는 어떤 것인지 사람들에게 묻는다면 사람들은 흔히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을 떠올린다. 이렇듯 회화는 사람들에게 그림으로 익숙하다. 하지만 회화의 뜻을 살펴보자면 ‘회화: 여러 가지 선이나 색채로 평면 상에 형상을 그리는 조형예술’이라고 정의 되어있다. 조형 예술로써의 회화는 특히 미니멀리즘의 도자 작품과 잘 어울린다. 이흥복은 자신의 주관을 드러내지 않고 절제함으로써 대상이 지니는 고유한 특성과 깊숙이 내재한 본질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간결한 선과 면으로 구축한 단순 명료한 육면체의 작품들이 전시장 안에 연속적으로 반복․나열된 모습은 강한 인상과 긴 여운을 남겨준다. 이린의 작업은 예술이 가지고 있는 매력, 그 모호한 정체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생활자기로서의 효용성보다는 유약과 형태가 만들어내는 특이한 표면효과와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그의 평판 작업들은 도예라기 보다는 새로운 개념의 회화가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사람들에게 친숙한 도자 회화 작가인 송지영, 권영식, 오만철, 김문경, 한종규, 김인선, 나유석, 최윤문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