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진 도예 展 2016년 11월 16일 – 2016년 11월 22일 통인화랑 B1 오늘날 현대인들은 문화의식이 잘 발달되어 있다. 그렇기에 미적 감각이 높아지고 음식을 담는 식기에도 감각과 가치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그렇기에 작가는 현대인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반상기’를 주제로 수공예 아름다운 느낌을 살리며 꽃 문양의 독특한 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지금껏 노력해왔다. 기물은 우리의 전통 식기인 옹기 디자인으로 백자를 이용해 만들었고 음각 기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꽃들을 새겨 넣음으로 식기에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움이란 가치를 불어넣었다. 흔히 페인팅 도자기에서 쓰이는 화려하고 제 색을 내는 상회 안료와는 달리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색을 내는 염화 안료를 이용해 꽃을 채색하여 소박하지만 우아하고, 절제된 꽃을 그려냈다. 작가는 기존의 꽃이 가진 가치에 작가의 감정과 이상을 불어넣어 그녀만의 디자인을 만들었고 그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식기를 만들어 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