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도예 展 2016년 11월 09일 – 2016년 11월 15일 통인화랑 B1 현대의 도자기는 다양한 모습을 띤다. 그 중 화려함과 색상의 다양함, 혹은 소지와 소지의 어울림 등으로 주목 받는 도자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연리문(練理紋) 기법으로 제작한 연리 도자기이다. 이 기법은 제작하기 까다로운 과정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작업을 전개 시켜 나가기란 쉽지 않았다. 시대의 주류에 포함되지 못했으나 연리문은 근대에 들어 젊은 작가들이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작하고 개발하여 오늘날에 이르는 연리문 기법이 등장하였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 특색 있는 문양과 색상으로 연리문은 주목 받게 되었다. 작가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연리문 도자기를 이론적 배경과 현대적 해석을 통해 정착 발전시키고자 한다. 그렇기에 그는 연리문 기법으로 접시, 사발 등 생활 식기부터 항아리, 오브제까지 여러 작업을 하며 그의 작업의 방향성을 찾아나가고 이번 전시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