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유키야마다,오에노리카즈 展 2016년 10월 26일 – 2016년 11월 01일 통인화랑 B1 ‘오에 노리카즈(Oe Norikazu)’와 ‘야마다 히로유키(Yamada Hiroyuki)’두 작가는 처음으로 함께 2인전을 기획하여 통인갤러리에서 4년만에 전시를 연다. 심플하지만 아름답고, 사용하기 편한 그릇을 만드는 오에 노리카즈와 그릇에서 오브제를 아울러 다채롭게 연출하는 야마다 히로유키 두 작가는 비슷한 나이로 서로의 실력을 인정해주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로, 서로의 작품 분위기와 밸런스를 조절해 공통적인 테마로 이번 전시를 꾸린다. ‘WHITE→BLACK’의 주제로 White와 Black은 가장 심플하지만 서로 상반되기에 오히려 까다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작가는 ‘white’에서 ‘black’으로 변화되어 과는 과정에 다양한 색과 형태가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 변화되어 가는 과정의 중간 단계 즈음이 지금 자신들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은(Sliver)’이 등장한다. ‘은’은 두 작가가 많이 사용하는 재료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은이 가진 속성에 의해 하얀색에서 검정으로 변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색의 변화가 이어지며 또 다른 색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들은 흑과 백의 단순함에서 시작하여 변해가는 과정을 거쳐간다. 그리고 변화의 그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지 각자의 생각과 기법을 통해 변화 과정을 더듬는다.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작업들은 은을 중심으로 사용하여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