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식 도예 展 2016년 09월 28일 – 2016년 10월 04일 통인화랑 B1 작가는 수년간 백자소지를 이용하여 다(茶)도구를 제작을 해왔다. 그렇기에 백자 흙이 가지고 있는 물성을 이해하고 공부해왔다. 흙은 가소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이러한 재료적 특성에 의해 도자기와 타 공예의 접합이라는 작가의 연구는 계속되고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대체로 도자기가 가지고 있는 공예적 범주 안에서, 작가는 동시대 살고 있는 이웃과 함께 자신의 공예품이 사용되고 그들에게 느껴지며 소통하길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는 자신의 작업에 거창한 미사여구로 치장하지 않고, 지금 현재, 필요로 하는 쓰임 있는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든다. 평소 금속이나 타 분야와의 협업 작업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보이며 작업해왔으며, 언제나 세심한 부분 하나까지 재미를 가지고 신경 쓰며 작업한다. 이번 전시에는 그렇게 만들어진 여러 다(茶)도구 소품들, 평소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작품까지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