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그릇전 (윤범석, 박현주) 2005.11.16.- 2005.11.22. 통인화랑 건국대학교에서 함께 도자를 전공하고 현재는 구을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윤범석과 박현주의 이인전이다. 이번전시를 통해 윤범석은 주전자, 화병등을 선 보이고, 박현주는 도판작업을 선 보인다. 윤범석은 성형된 기물에 가느다란 와이어 줄을 이용해 면을 잘라낸 후, 방향에 따라 곡선, 직선을 조화시키고 나타난 면에 황토를 바르고 유약의 농담을 표현하여 색다른 느낌을 주는 작업을 해 왔다. 박현주는 도자의 쓰임중 '보는 즐거움'을 생각하며 '이야기가 있는 도자기'를 주제로 도판 작업을 하여 왔으며, 특히 민화중 책거리의 형식을 모티브로 한 작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내러티브한 이야기 한편을 들려주고자 한다. 풍요롭고 마음이 편해지는 계절, 전시를 통해 마음이 편해지는 '가을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