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인 展 2018. 12. 5(수) – 12. 30(일) 통인옥션갤러리(5F) 박경인 작가는 마당의 '뜰'을 주제로 복잡한 세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초월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아늑함과 평안함을 그림에 담는다. 그의 그림 하나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떤 사연, 내용을 자연스레 떠올려 주고 상상을 부추기며 말을 건네는 그림이다. 그는 일상에서 일어난 소소한 사건, 경험, 꿈, 몽상 등의 모종의 상황을 만들어 관객이 그 속에서 꿈을 꾸며 부드럽게 헤엄칠 수 있는, 일종의 도피처로써의 장소를 제공한다. 이러한 몽상을 통해 관객으로 하여금 이상향을 더욱 갈망하게 만들고 유한한 현실의 한계를 상기시키지만 그 안에서 생명의 온기를 맛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