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혁-탱고 땅고 땡고展 2016년 03월 23일 – 2016년 04월 10일 통인옥션갤러리(5층) 작가 이민혁은 거대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작품의 주제로 다루어왔다. 평범한 일상, 지금 이 순간에도 변치 않고 삶을 지탱해 가고 있는 인간의 모습들을 작가 특유의 풍자와 역설, 유머의 장면들로 그려낸다. 그의 작품 속 물감들의 뒤섞임, 속도감 있는 붓질과 독특한 공간 구도 속에서 느껴지는 역동감은 현대사회의 화려함과 시각적 욕망과도 맞닿아 있는 듯하다 작가가 그려내는 화려한 색과 붓질의 역동감은 시각적 카타르시스는 물론 보는 이들을 작품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한다. 이번 <탱고 땅고 땡고 展>은 탱고를 주제로 자유분방하고 역동감 있는 붓질과 자유로운 상상, 화려한 빛과 열기를 통해 작가의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냈다. 이민혁 작가는 오랫동안 탱고 춤을 추어왔고, 춤을 추며 보아왔던 모든 장면들을 그림 속에 정확하게 담아내고 있다. 마치 무도회장에서 같이 춤을 추고 있는 듯하다. 제27회 중앙미술대전 선정 작가 및 관객이 뽑은 인기작가상 등을 수상한 이민혁 작가의 전시를 통해 탱고의 열정적인 면 뿐 만 아니라, 서로의 에너지를 주고받으면서 그 안에서 소통하고 위로 받는, 인간의 삶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