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의 행복한 이야기 - 김명곤展 2012년 6월20일(수)-7월22일(일) 통인옥션갤러리 사물과 대상을 감성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가 김명곤은 단단하고(자동차), 여린(꽃) 기하학적 형태의 생명성 안에서 어느 순간 본질을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위해 그는 삶의 연대기적 시간 속에서 포착하여 채집한 사물과 대상들을 결합하였다.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적 생명체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조형적 방법은 2차원적 화면에 표현되면서 '이중적 의미의 낯설게 하기'를 생성하게 된다. 즉 서로 다른 형질의 결합을 통한 시각적 유희는 '암시와 환기'의 생명성을 재조명하는 것이다. 김명곤은 ‘꿈을 싣고 가는 자동차’에서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바라보는 긍정적 사고가, 섬세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을 탄생시켰다. 작가는 그의 시각적 표현을 ‘꿈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행위라고 하였다. 소외되고 지친 누군가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자, 이 소재와 주제를 그린 작가 김명곤은 우리 삶의 방향과 목적 그리고 의미를 이제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듯하다. 우리는 그의 조형적 표현을 통하여, ‘예술의 순기능적 역할’을 다시 한번 더 되새기는 계기를 가지게 될 것이다.